성남시, 5년간 1996억원 투입해 '청년정책 추진'

19~34세까지 청년층 20만 여명 대상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 등 지원

2021-06-21     장은기 기자
성남시는

성남시가 앞으로 5년간 총 1996억원을 투입해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성남시는 21일 청년의 삶에 대한 기본적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996억원을 투입해 5개 정책분야의 59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온라인 청년 의견수렴과 청년정책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첫 5개년 종합계획인 성남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기본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각 분야에서 청년들의 삶을 지원한다. 성남시 19~34세 청년층 205487(전체 인구의 22%)이 대상이다.

시는 일자리 분야에서 17개 과제를 추진해 청년의 일할 권리를 보장한다.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일경험 사업과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 등을 편다.

주거 분야는 10개 과제를 추진해 집에 대한 청년들의 걱정을 던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7266가구, 창업과 주거시설을 결합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1059호를 마련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교육 분야 추진과제는 8개로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청년 전공살리기사업, 미래적응 인재양성 교육 등을 전개해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복지·문화 분야 추진과제는 16개다. 시는 사회 첫발을 딛는 청년들을 위해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청년기본소득 지급 등을 한다. 청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년주간, 청년예술창작소도 운영한다.

참여·권리 분야는 8개 과제를 추진하며 정책 결정에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청년 아이디어 제안 대회를 개최한다.

청년활동 공간인 성남시 청년지원센터는 신흥역 1호점에 이어 오는 7월 판교역에 2호점을 설치한다.

유미열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주려고 59개 과제를 선정했다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