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남북한 지방정부 주도로 교류‧협력 시작되길”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토론회 오는 29일부터 수원서 남북 미술‧사진展 염태영 “평양서 공동개최 되길”

2021-06-21     권영복 기자
21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남북한의 지방정부 주도로 교류협력 활동이 이뤄지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상임대표인 염태영 시장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개회사에서 지방 정부들은 남북 민간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월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를 출범시켰다협의회 출범은 지방정부 간 다층적인 교류로 남북 간 신뢰의 다리를 놓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지방정부가 남북교류를 희망하고 있고, 과거에 보건체육문화농업 등 분야에서 교류했던 경험도 있다남북 도시 간 교류로 민간협력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염태영 시장의 개회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축사,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 이정철 서울대 교수(남북합의와 남북협력)박계리 국립통일교육원 교수(전국 순회 남북미술전시회)의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염태영 시장은 남북 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 미술사진전개최 계획을 밝히며 전시회가 조만간 평양에서 공동개최 되길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전국 남북교류 협력 지방정부협의회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공동주최하는 미술사진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원시를 시작으로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