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교량공사 현장서 70톤 크레인 넘어져···인명피해 없어
2021-06-18 김광섭 기자
여주경찰서는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 연결 교량공사 현장에서 70톤 규모 크레인이 넘어진 사고 관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께 여주시 상거동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상거동~하거동) 연결 영동고속도로 교량공사 현장에서 70톤 크레인이 전도됐다.
사고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상거동)에서 영동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반려동물테마파크(하거동)를 연결하는 길이 190m, 폭 19m 왕복 2차선 교량의 빔을 설치하다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70톤 크레인은 H빔(900㎏) 구조물을 교량 상판에 설치하는 작업에 동원됐는데 하중을 못 이기고 넘어졌다.
교량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착공된 반려동물테마파크 진입도로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7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