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골프연습장 철탑 '해체 작업 중 전신주 덮쳐' 인근 100여 세대 정전

2021-06-11     허찬회 기자
안양시

안양시 동안구의 한 골프연습장 철탑 철거 중 주변 도로 쪽 전신주를 덮치는 사고가 나 인근 100여 세대가 정전됐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골프장연습장 30m 높이의 철탑 해체 작업 중 철탑이 4차로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전신주와 인근 고물상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83가구 100여 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골프연습장 옆 고물상 일부와 도로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정전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양동안경찰서와 안양소방서가 긴급출동,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30m 높이의 철탑이 쓰러진 경위와 철거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철거 중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철거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명피해는 없지만 철저히 조사해 조치할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