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여주도시관리공단 채용비리 자체 특별점검 후 선제적 수사의뢰

2018-02-02     박도금 기자

여주시는 산하 지방 공공기관인 여주도시관리공단의 인사채용 위반사례를 적발하여 징계처분 요구 및 수사의뢰 했다.

이는 요즘 이슈가 되어있는 ‘지방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고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선제적 조치 후 그 점검결과를 행정안전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여주도시관리공단 채용비리 내용은 여주도시관리공단에서 공개경쟁시험 없이 이전 공채시험 예비합격자 1 순위자를 합격자로 부적정 특혜 채용 한 건으로 여주시에서 자체감사를 통해 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여주시가 표방하는 청렴기준에 따라 이유 불문하고 징계(문책)처분 요구 및 수사의뢰 등 채용비리를 발본색원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발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수사의뢰 및 징계처분 기관의 처분이 가장 먼저 공개되었으며, 이에 여주시에서는 후속조치도 신속히 하여 현재 운영 중인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상설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인사규정 개정 및 제도개선 요구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채용을 통한 신뢰받은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 결과는 “여주시의 적극적인 청렴의지와 담당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여주시에서는 인사비리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문화 혁신과 인사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조속히 발견하여  관련자 문책과 개선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여주시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및 취업준비생에게 절망감을 해소함은 물론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여주시는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공기관의 인사규정 및 제도개선을 유도하고 주기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다시는 여주시 산하기관에서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