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체육회 합격자 임용 지연 '유감'···'신속 임용, 강력 권고'

정장선 시장,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 열어

2021-06-06     김종대 기자
평택시는

평택시체육회가 행정 6급 공개채용에 대한 최종합격자를 임용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다.

6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불거진 평택시체육회의 직원 채용 임용 지연 논란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빠른 시일 내에 합격자에 대해 임용할 것을 체육회에 강력 권고했다.

평택시는 지난 2월 평택시체육회로부터 직원 선발을 위탁·의뢰받고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기관에 의뢰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고, 채용 결과를 지난 3월 체육회에 통보했다. 그러나 체육회는 현재까지 합격자에 대한 임용을 미루고 있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가는 등 시민사회 등으로부터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체육회 직원 임용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체육회에 공문 발송과 직접 방문해 임용을 촉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시장은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다음 주 중 선발된 당사자와 면담을 통해 입장과 의사를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육회를 지도·감독하는 책임기관으로서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