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공사 ‘순조’···‘로컬푸드 직매장’ 등 순환체계 구축

지난해 4월 착공, 현재 공정률 75% 총 237억 5000만원 투입···‘7월 준공’ 최종환 시장 “새로운 먹거리 문화 창출”

2021-05-27     박남주 기자
파주시가

파주시가 6차 산업 지역특화 관광사업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해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콩 수요 촉진,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도모를 위해 도비 100억, 시비 70억 4000만 원, 농협 및 기업 67억 1000만 원 등 총 237억 5000만 원을 들여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지구 내 4만 9000㎡ 부지에 조성 중이다.

오는 7월 준공 되면 9월부터 파주장단콩을 재료로 하는 장류 생산·분양·판매하는 농산물 가공사업과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콩 전문음식점 및 카페 등 웰빙사업, 내방객 체험 및 교육관련 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7년 탄현면 법흥리 부지에서 공사가 시작됐는데,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서식지 발견으로 공사가 중지됐으나 2018년 시민공론화를 통해 사업 재추진 및 부지 이전이 결정돼 현재는 성동리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본월드가 파주장단콩의 명성과 우수성, 정체성 등 타 제품에 비해 신뢰도가 높은 HACCP시설로 생산하는 된장, 고추장, 간장을 활용해 소스·장류 공동개발 사업제안을 제의해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등 사업홍보·마케팅 부분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파주 농업인과 시민과 상생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로컬푸드 직매장 순환체계 구축 등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