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TV] 달아난 평택 30대 금은방 부부 털이단 '부산에서 검거'

2021-05-25     김종대 기자

평택시 안중읍에 있는 한 금은방을 털고 달아났던 30대 부부 금은방 털이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평택 안중읍에 있는 한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혼자 있는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훔치려 한 30대 부부 A씨와 B씨를 검거하고 남편 A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남편 A씨는 금은방 여성이 반항하자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여성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사전 답사까지 했던 것으로 경찰조 사 결과 드러났으며, 범행 시 대포폰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범행 직전 옷을 갈아입고 금은방에 침입해 범행하고, B씨는 현장 인근에서 렌트 차량을 타고 대기했다가 A씨를 태우고 도주하는 등 사전에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경찰 조사 밝혀졌다.

A씨는 주인이 반항하자 주먹으로 폭행 후 B씨와 함께 렌터카를 이용 부산으로 이동해 한 모텔에 은신해 있다가 지난 23일 검거됐다.

경찰은 “A씨 부부는 특별한 직업 없이 생활고로 인해 범행을 계획하게 됐다경찰에서는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