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합류 가능성 높다”··· 통합 역할할 수 있는 진영

김기현 “김동현도 범야권으로 올 것” '이준석 돌풍' 국민의힘 만의 건강성 당 역동성 커져 새로 혁신하는 모습 법제사법위원장 반드시 돌려받을 것

2021-05-25     박남주 기자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는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윤 전 총장이) 아마도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윤 전 총장을 포함,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에 대해서도 “그분들의 지지도나 국민적 성원은 현 정권에 비판적인 분들이 다른 대안 세력을 찾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그쪽 진영(여권)으로 넘어가는 순간 모든 지지율이 물거품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결국 범야권 통합 역할을 할 수 있는 진영으로 올 것"이라면서도 윤 전 총장을 개별적으로 접촉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신임 당 대표 선거와 관련, 이른바 '이준석 돌풍'에 대해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건강성”이라며 ”당의 역동성이 커지고 있고, 꼰대정당 이미지를 탈피해 완전히 새롭게 혁신하는 모습"이라고 자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여당과 아주 가까운 야당 인사를 만났다"며 "그분이 '더불어민주당은 숨 막히는데, 국민의힘은 굉장히 자유분방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법제사법위원장 재분배 문제에 대해선 "민주당이 여전히 오만, 불통, 고집을 반복하고 있다"며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을 뿐이지, 우리가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해 반드시 돌려받겠다는 의지를 내보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