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반환공여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캠프자이언트 48만㎡·캠프개리오언 69만㎡

KB증권 컨소시엄 ‘‘캠프자이언트 도시개발 캠프개리오언’’에는 NH투자증권 컨소시엄 KB증권(컨) 4956억 투입해 6500세대 건설 NH투자(컨) 3340억원 들여 기반시설 설치 8월 기본협약을 체결···내년 행정절차 착수

2021-05-24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법정 공방 등으로 오랜 기간 진통을 겪어온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소재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 주변개발 사업이 일단락됐다.

파주시는 지난 21일 파주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캠프자이언트, 캠프개리오언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가 공정하고, 심도있게 심사해 캠프자이언트에 KB증권 컨소시엄을, 캠프개리오언에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KB증권 컨소시엄이 의료‧관광을 융합한 캠프자이언트의 도시개발사업을,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캠프개리오언의 도시개발사업을 각각 제안했다.

문산읍 선유리 소재 캠프자이언트(48만㎡)와 캠프개리오언(69만㎡)의 공모사업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두 차례 민간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나 당시엔 제안서가 접수되지 않았다.

KB증권 컨소시엄은 제안서를 통해 캠프자이언트 및 주변지역에 총 49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6500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의료‧관광 특화계획이 포함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캠프개리오언 및 주변지역에 총 33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3200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도시개발사업과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환원계획을 제안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