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두 차례 ‘홍역 치른 인천수돗물, ISO 22000 인증’ 수돗물로 '탈바꿈'

2021-04-30     이복수 기자
(사진=박남춘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형 워터 케어에 이어 미추홀참물 시민평가단과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했다우리 인천은 수돗물과 관련해 두 차례 홍역을 치른 이후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자는 굳은 각오로 수질 개선을 위해 대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박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지난해 마련한 수돗물 위생관리 종합대책을 토대로 정수장과 배수지 위생관리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정수처리 전 공정을 강화하고 있다고도정수처리시설을 확대하고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올해 안으로 식품공장 위생 상태에 준하는 ‘ISO 22000 인증을 받으려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성과는 객관적으로도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환경부가 전국 44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 점검 결과, 유충이 발견된 일부 지역과 달리 인천 7곳 정수장에서는 유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정수처리 공정의 적정 운영 및 관리실태 분야에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각 가정의 수질검사와 옥내배관 진단을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시켜드리는 인천형 워터 케어서비스를 시작했다오늘 발대 한 시민평가단과 대학생 서포터즈 분들께도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미추홀참물을 적극 홍보하고, 시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도 많이 제안하고 이끌어 달라 당부드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민 대표로 참여하는 것이기에,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수돗물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참여하겠다는 평가단 분들과 코로나19로 모이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더한 열정으로 배우고 알리겠다는 서포터즈 분들에게 큰 힘을 받았다도시 기본기능인 수돗물 관리도 늘 혁신해야 한단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했던 지난 사태를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