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송산 고속도로 28일 개통···연간 약 843억 물류비용 절감 효과

평택~시흥·동탄~봉담 연결 노선 1조 3253억 투입, 총 연장 18.3km

2021-04-27     김삼철 기자
화성시

화성시 마도면(평택-시흥 고속도로)과 봉담읍(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을 잇는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오는 28일 개통된다.

개통 하루 전인 27일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동서순환도로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김상석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한규 경기도행정2부지사, 송옥주이원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전국 간선도로망계획의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남측구간으로 평택-시흥 및 동탄-봉담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투자비 13253억 원, 총 연장 18.3km(양방향 4차로)20174월 착공해 공사 4년 만에 개통이다.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 5개 고속도로(중부, 경부, 영동, 서수원평택, 평택시흥)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북축 위주의 고속간선망을 보완해 수도권 전 지역에서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담-송산 고속도로의 주요 시설물로는 나들목 4개소, 졸음쉼터 2개소 등이 있으며, 봉담에서 송산까지의 주행거리 8.3km, 주행시간 약 25.7분을 단축은 물론 경기 남부권 과밀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를 담당하는 등 연간 약 843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늘 개통한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중심축 역할과 더불어 화성시 동서축의 주요 교통망이 될 것이며 이동시간 단축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균형 발전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