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인간의 탐욕, 지구가 고통받고 있어요”

2021-04-22     허찬회 기자
(사진=최대호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구의 날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생명의 근원인 지구가 인간의 탐욕 때문에 황폐해지고 있음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지구가 고통받고 있다고 적었다.

최 시장은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파하기 위해 자연 보호자들이 제정한 날로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과 달리 민간차원에서 주도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 1970422일 미국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1969)를 계기로 주창해 422일이 지구의 날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다회용 음료 용기인 텀블러를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은 지구의 질환이 점점 커져, 심각한 질병 순서를 밟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같은 경고에 더 이상 시간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 행동 실천 걸어서 출근하기 자율참여 지구의 날 소등행사 참여 1회 용품 사용하지 않는 하루 구내식당 고기 없는 하루 식단 운영 등 안양시 공직자들의 5가지 실천사항도 밝혔다.

최 시장은 오후 6시께 시청사에서 범계역에 이르는 지구의 날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지구를 위한 실천은 강요된 희생이 아닌 모두를 위한 배려라며, 자신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