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고양 전철 3호선 연장 ‘청신호’··· ‘4차 국가철도망 구축’ 반영

조리-금촌선(통일로선) 건설 후보사업에 포함 10년 단위의 중장기 국내 최상위급 철도계획 파주시와 48만 파주시민 하나돼 이뤄낸 성과 박정 의원 “계획 최종안에 담길 수 있게 노력”

2021-04-22     박남주 기자
국토교통부와

수도권 북부 160만 파주·고양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전철 3호선 대화-금릉 구간 연장 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초안에 반영됐다.

또 3호선 연장과 함께 추진해온 조리-금촌선(통일로선) 건설은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후보사업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박정 의원(파주시乙)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 및 철도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으로 국내 최상위 철도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철도 계획은 반드시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후속 추진이 가능해진다”며 “빠른 공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화~금릉 신규 수정 노선엔 신설 역사가 4개, 증개축 역사가 1개로 총 5개 역사가 반영됐으며, 이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보다 1개 역사가 증가된 것으로, 노선 길이도 3차 망계획 7.6km에서 10.7km로 약 3km가 연장돼 총사업비도 일부 증액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그 동안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윤후덕 의원과 파주시와 함께 3호선 파주 연장, 조리-금촌선(통일로선) 건설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지난 1월엔 국토부 장관을 만나 해당 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키도 했다.

박 의원은 “3호선 금릉 연장은 윤후덕 의원을 비롯한 파주시와 48만 시민이 하나돼 이뤄낸 성과”라며 “해당 계획안이 최종안에도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