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국회의원, 세월호 7주기 “앞으로 할 일 잊지 않을 것”
2021-04-17 장은기 기자
윤영찬 국회의원이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우리에게 준 아픔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회의원(성남시 중원구)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2014년 4월 16일 아침, 네이버에 재직하던 시절, 주요 경영진 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본 뉴스 속보 ‘세월호 침몰’ 뒤이어 전해진 전원 구조 소식에 안도했다가 곧 눈물바다가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아들과 같은 나이의 학생들이 탄 배가 가라앉는 것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 날의 무력감과 절망감, 4.16은 많은 이들을 촛불로 이끌었고 큰 기업의 일원으로 안정되게 살아가던 저에게는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했다”고 덧붙였다.
윤영찬 의원은 “어느새 7년이나 지났다니 새삼 놀랍고 가슴 아프다. 완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남은 일에 정부와 국회도, 저도 힘을 보태겠다”며 “세월호가 우리에게 준 아픔과 해야 할 일들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