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80개 유·초·중·고교 교직원 7149명 코로나19 검사

'16일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 204곳 일제 방역도'

2021-04-16     장은기 기자
성남시는

성남시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모든 유·초·중·고교(280곳) 교직원 7149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우선 21일까지는 117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직원 3911명을, 22일부터 28일까지는 유치원, 고등학교, 특수학교 총 163곳 교직원 3238명 중 자율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검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교직원은 수정구 보건소 등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야탑역광장, 성남종합운동장 등 총 4곳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받으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3일 성남교육지원청에 교직원들이 선제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성남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또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 204곳에 대해 시설 방역도 일제히 실시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소속된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 참여자 539명과 성남시자율방재단 등 총 677명이 방역에 동참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학교 시설 내 손잡이, 문고리 등의 표면을 닦아주는 방식으로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성남시 초·중·고등학교 39곳에서 7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2곳은 집단발생 사례로 분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