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짓다만 폐건물 원스퀘어’ 정상화, 안양시민 ‘서명운동 돌입’

‘공무원이 벽처럼 느껴질 때, 시민들은 기댈 곳 없어’...소극행정 지적

2021-04-15     허찬회 기자
(사진=강득구

강득구 국회의원(안양시 만안구)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안양역 앞 짓다만 폐건물은 24년째 골조만 앙상한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원스퀘어 빌딩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 의원은 “(폐건물) 얼마 전까지는 법적 근거가 없어서 어떻게 할 수 없다더니, 이젠 다른 핑계를 대고 있다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가장 안타까운 건 공무원의 소극행정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날 그 건물은 안양시의 대표적 민원이 됐다지난해 선거 때 안양역 근처에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얘기는 다름 아닌, ‘저 건물 좀 어떻게 해보라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강득구 의원은 오늘부터 원스퀘어(폐건물) 정상화를 위한 안양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이번에는 꼭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지난 24년 동안 방치된 이유도 꼭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연한 의지를 담아 페북 커버사진도 법 개정 직전에 찍었던 원스퀘어(폐건물) 사진으로 바꿨다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