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함백산추모공원 7월부터 이용 가능

경기도 6개시 공동 장사시설 장례비용 절감·이용 편의 제공

2021-04-12     김소영 기자
안산시는

안산시는 경기도 6개시 공동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추모공원이 추진 10년 만에 완공돼 3개월의 시운전 등 준비를 마치고 7월 초 정식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함백산 자락 30부지에 조성한 함백산추모공원은 안산시 사사동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접근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입지에 있다.

그간 안산시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수원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고가의 화장비용을 치러야하는 등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는 불편이 있어, 시는 총 254억원(인구비율에 따른 부담)의 예산을 분담해 추모공원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에는 안산시를 비롯해 화성·부천·안양·시흥·광명 등 모두 6개 시가 1714억 원을 함께 부담했다.

최첨단 친환경 건축으로 조성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장로 13, 장례식장 8, 봉안시설 26000, 자연장지 25000, 유명 문화·예술인 묘역 등 장례부터 화장과 봉안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장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간 포화상태인 안산시 하늘공원의 수급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