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문TV]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서, 대형 화재'

2021-04-11     한승목 기자

10일 오후 429분께 남양주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상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수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는 4층짜리 주상복합건물 상가 1층 음식점에서 발화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으며, 불이 나자 같은 건물에 있는 대형마트 직원과 주민 등 약 3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44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이후 448분께 아파트 상가 건물로 연소 확대가 우려돼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또 화재 진압 헬기 3대와 펌프차 등 경기도 21개 소방서의 장비, 소방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나면서 하는 폭발음이 10번 이상 들렸다는 주민들의 제보 등으로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