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NS에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 4.7재·보선투표 독려

2021-04-07     김삼철 기자
(사진=이재명

이재명 경기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가벼운 깃털이 모여 천리를 나는 날개가 되듯, 얇은 투표용지가 쌓여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4.7·보선 투표를 독려했다.

사전 투표 첫 날인 지난 2일  “오늘의 한 표가 내일을 결정”짓는다며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 참여 독려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지사는 투표는 권리이지만 공동체의 운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책임이기도 하다그래서 기권은 선택이 아니라 포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켜도 우리가 정치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 다음 세대의 행복을 외면할 순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나마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가 우리의 주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작은 촛불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주권자들이라고 적었다.

이재명 지사는 투표로 세상이 주권자를 위해 존재하도록 해야 한다주권자가 끌려가는 정치가 아닌 주권자가 끌고 가는 정치는 바로 투표에서 시작된다. 서울과 부산 그리고 재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의 주권자 여러분, 지금 투표장으로 나가, 여러분의 손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