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안공공하수처리시설, 환경부 100억 공모사업 선정

하루 50톤 규모 하수슬러지 감량화 자체재원 투자 하지 않고 확보 가능 연간 16억원 하수처리 원가 절감

2021-04-06     장은기 기자
광주시는

광주시는 환경부 환경기술개발 ‘100억원 지원공모사업에 광주 경안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국비 100억원 및 민간재원 30억원 등 총 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되는 하루 50톤 처리규모의 하수슬러지 감량화 시설을 자체재원을 투자하지 않고 확보하게 됐다. 이번 환경부 공모사업은 총 14개 사업 34개 분야에서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중 경안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 및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대상지로 선정돼 주관 연구기관인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이달부터 약 4년간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해당 과제수행 완료 후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슬러지 감량화 시설)은 기부채납을 통해 광주시에서 운영·관리하게 된다.

광주시는 하수슬러지 감량화에 따라 연간 16억원의 하수처리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가스 포집을 통해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자체 전력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동헌 시장은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하수슬러지 감량화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수도사업 추진을 통해 하수도요금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