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500명대 신규 확진...전국 유일의 청정지역 ‘옹진군서 첫 확진자’ 나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33명, 해외유입 25명

2021-04-02     김광섭 기자
만75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는 7명 더 늘어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3, 해외유입 사례 25명 포함 55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4194(해외유입 7628)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588건으로 72명이 확진됐다. 총 검사 건수는 74580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22명으로 총 95861(92.00%)이 격리 해제돼, 현재 65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7(치명률 1.67%)에 이른다.

국내 확진 533명 중 서울 165명을 포함해 경기 156, 인천 22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343명으로 수도권 확진 비율은 64.35%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도 190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는 지난 3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도봉구 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송파구 고등학교 관련 지난 3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 발생했다.

서초구 텔레마케팅 관련해서도 33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경기 고양시 일용직·일가족 관련 지난 3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인천에서는 전국 유일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옹진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휴가를 나갔다 부대 복귀한 해병대원이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65, 경기 156, 부산 35, 경북 28, 인천 22, 대전·충북 각각 19, 경남 18, 대구 17, 전북 15, 강원 10, 세종·충남 각각 8, 울산 7, 제주 4, 광주·전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39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