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 경기도 최종 승인

설봉호수마을·문화의거리 등 원도심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2021-03-23     송석원 기자
이천시는

설봉호수 아랫마을과 문화의 거리, 장호원터미널 일원 등 이천시 원도심이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이천시는 건축물 노후화와 상권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과 장호원 원도심을 재생시키겠다는 구상을 담은 ‘2030 이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건축물 노후화,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천시가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 것이다.

이천시는 지역 내 쇠퇴현황을 종합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찾고 싶은, 살고 싶은 원도심 재창조 이천이라는 재생 비전을 제시해 설봉저수지마을, 문화의거리, 이천향교, 관고2, 장호원4, 장호원터미널 등 6곳이 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도시재생행정협의회 등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과 매년 65억 원 규모의 이천시 도시재생특별회계 재원 확보방안도 전략계획에 담았다.

이천시는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승인으로 각 활성화지역에 대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쇠퇴지역에서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