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동 공단일대 100억원 투입 도로개설 2단계 착수

2021-03-22     허찬회 기자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양동 공단 일대에 100억원을 투입, 도로개설공사 2단계에 착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단업체의 원활한 물류수송 등을 위한 2단계 공사는 동안구 관양2동 몬티케이에스피 ∼ 교통안전공단(자동차검사소) 260m구간에서 진행돼, 바닥이 재포장되고 도로 폭도 10m로 넓어진다.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보행로까지 새롭게 조성,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1단계 공사는 길이 110m에 폭 10m도로로 지난해 말 완료했고, 내년 3단계 공사를 2단계 연장 20m구간에서 추진해 이 일대 구간 도로개설공사를 최종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은 공장들이 밀집돼 있지만 도로망이 여의치 않아 물류를 수송하는 차량들 교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도로개설 공사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안전하게 바뀌면서 낙후지역이란 이미지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박달2동 삼봉마을 일원, 안양9동 지앤팰리스·새마을교·흥화브라운 주변,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평촌동 한미아파트 일원 등 14개 지역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도로개설 및 정비로 교통환경이 바뀌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