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보건지소에 재활물리치료센터 들어선다

2021-03-18     강상준 기자
양주시는

양주시는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 형평성 제고와 시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양주시 재활물리치료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내 전문 재활의료시설의 부재로 뇌병변 환자, 급성기 퇴원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활물리클리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기능보강과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양주시 인구 23359명 중 등록 장애인 인구는 12231명으로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매년 등록 장애인 수가 늘어나는 등 장애인의 조기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재활의료기관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으로 1차 진료 중심의 보건지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은남통합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을 활용, 재활물리치료센터를 건립한다.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 기존 지상 2886.82규모의 보건지소 1층을 수평증축개보수해 494.12가 늘어난 1380.94의 규모로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물리치료실을 비롯해 재활운동실, 작업치료실, 신체기능회복훈련실 등을 배치하고 순환재활운동에 필요한 장비 16종을 구비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재활보건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재활물리치료센터에는 의사 1, 물리치료사 3, 작업치료사 1명 등 총 5명이 운영인력이 상주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활물리센터 설치로 물리, 재활, 작업치료 순으로 전문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장애인을 비롯한 재가관리 환자,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만성질환관리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