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미사역, 급행역으로 건의할 것”

미사1동 주민과의 대화서 밝혀 “9호선 기관 예타 통과시 설계” “급행역 반영되면 서울 이동 단축”

2021-03-16     장은기 기자
김상호

김상호 하남시장은 15일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미사지구 연장노선은 급행역으로 추진하는 것을 국토교통부 등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미사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9호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통과되면 미사지구 노선은 급행역으로 설계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급행역이 반영되면 미사에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약 15, 여의도까지 약 25분 가량 이동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 중간에 급행으로 갈아타는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하남 최종윤 국회의원 등과 함께 관련 기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 왕숙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중인 9호선 연장노선은 현재 종점부인 서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서울 강동을 거쳐 하남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까지 연결한다. 전체 38개역 중 2~3개역 간격으로 총 16개역이 급행역으로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이를 근거로 연장노선 중 전철 5·9호선 환승역으로 예상되는 고덕역과 미사지구역이 급행역으로 운영되기 충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