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

유관·사회단체·시민 ‘유치추진단 발대식’ 무한한 성장 가능···公기관 입지 최적지 유치 성공해 시민들의 오랜 설움 해소 최종환 시장 “소외없는 포용사회 밑거름”

2021-03-11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 유관·사회단체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유치 염원을 결집하는 ‘유치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그 동안의 ‘희생과 소외’를 이번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합당하게 보상’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최적지 파주! 파주! 파주!’란 구호 삼창을 외쳤다.

시에 따르면 지난 70여 년간 수도권규제와 군사규제, 상수원규제 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제한받는 희생을 감내해왔고, 오랜 정책적 소외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공공기관 및 정부 산하 공공기관 본점이 전무해 시민들의 상실감이 컸다.

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의 제3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따라 다각적 검토를 통해 유치 실현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수립을 끝냈으며, 이번 ‘유치추진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단계별로 촘촘하게 마련된 일정계획에 따라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공공기관이 파주로 이전해야 하는 이유로 ▲공공기관 파주이전은 (그 동안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파주가 지닌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는 마중물인 동시에 더 이상 부당한 차별과 소외를 겪지 않을 것이란 ‘희망’과 평화와 번영의 시대 선도 ▲파주는 무한한 성장가능성과 풍부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녀 공공기관의 도약을 뒷받침 할 최상의 파트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가올 화해와 협력의 시대에 대비하고,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진출과 남북철도 연결, 평화경제특구 조성 등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선 평화경제의 전진기지로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파주시로의 이전과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이전은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파주시와 경기북부의 발전효과는 해당지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지역 간 격차의 해소는 모두가 잘사는 동반성장을 이루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기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종환 시장은 지난달 공공기관 이전 결정 이후 논평을 통해 “보다 큰 목표를 향한 지금의 결단이 경기도의 자산이 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의 시작이자, 우리가 꿈꿔 온 공정하고 소외 없는 포용사회로의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