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사격장 대책위와 소통의 시간

2021-03-07     장은기 기자
양평군의회는

양평군의회는 지난 4양평군사격장 및 군관련시설 범군민대책위원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져 제도권 내 지원과 사격장 이전(폐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소통의 시간은 지난해 119일 현궁 미사일오발사고 이후 민··군의 용문산사격장 이전추진 투쟁활동과 29양평종합훈련장 갈등이행 합의각서(MOA)’ 체결 등 일련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태영 범대위 위원장은 갈등이행 합의각서(MOA) 체결은 사격장 이전(폐쇄)이라는 목표의 첫 발걸음이자 큰 성과이며, 앞으로 범대위가 군()과의 협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깊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군민을 위해 희생적인 투쟁을 이끌어 오신 범대위에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좀 더 긴밀한 소통관계를 형성하고, 사격장 이전(폐쇄)이라는 목표가 오로지 군민을 위한 공통된 소망이자 범대위를 비롯한 모든 군민이 함께하는 의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회는 양평군사격장 및 군관련시설 이전(폐쇄) 등 범대위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제정 검토 등 제도권 내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집행부와 함께 검토하겠다며 향후 사격장 이전(폐쇄)을 위해 다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