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정동의 유치원·학원 건물서 불...인명피해 없어

2021-01-19     권광수 기자
19일

19일 오후 359분께 군포시 금정동의 한 유치원 건물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다.

불은 연면적 2334규모의 지하 1·지상 4층 건물의 3층 음악학원에서 발생했으며, 1·2층 유치원과 4층에는 미술학원이 있는 학원 밀집 건물이다. 불이 나자 이곳에 있던 유치원생과 교사 등 71명은 지상과 옥상으로 대패했으며, 옥상에 고립된 학원생 7명과 교사 2명은 공기호흡기 보조마스크를 쓰고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소방인력 81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 있는 음악학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