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 ‘국내 547명 해외 유입 33명’...전날 보다 67명 많은 580명 발생

정부 16일 발표, 2.5단계 거리두기 유지...5인 이상 모임 금지·밤 9시 이후 영업제한 등 2주간 연장

2021-01-16     이복수·김삼철 기자
안철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전날보다 67명 더 많이 발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2.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하고, 개인 간 접촉을 줄여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컸던 ‘5인 이상 모임 금지·9시 이후 영업제한조치도 계속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헬스클럽, 학원, 노래연습장 등 문을 닫아야 했던 다중이용시설은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7, 해외유입 사례 33명 포함 580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1820(해외유입 5902)이라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610건으로 84명이 확진됐다. 총 검사 건수는 87806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018명으로 총 57554(80.14%)이 격리 해제돼, 현재 1303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0,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236(치명률 1.72%)에 이른다.

국내 확진 547명 중 수도권 확진은 341명으로 62.34%의 발생 비율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206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대문구 역사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경기 오산시 교회 관련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군포시 공장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격리 해제전 검사 결과 5명이 확인돼, 15명이 추가 확진돼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0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7명이 발생했다.

인천 연수구 지인 모임 관련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 발생한 상태다.

수도권을 비롯 전국의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59, 대구 23, 강원 22, 경북 19, 전북 17, 경남 15, 전남 13, 충남·울산 각각 8, 충북·광주 각각 6, 대전 5, 제주 4, 세종에서 1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