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확진자 수 “국내 508명, 해외 29명”... BTJ열방센터 4차 유행 우려

질병청, BTJ열방센터 관련 총 확진자 현재 576명 집계...신속 검사받아야

2021-01-12     이복수·김삼철 기자
파주시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8, 해외유입 사례 29명 포함 총 53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9651(해외유입 5788)이라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137건으로 68명이 확진됐으며, 총 검사 건수는 94537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017명으로 지금까지 총 53569(76.91%)이 격리 해제돼, 현재 1491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0,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65(치명률 1.67%)에 이른다.

120시 기준 최근 1주간 일 평균 632, 수도권에서 346, 비수도권에서는 162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1127일부터 1227일 사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자 중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자칫 제2의 신천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의 17개 시도·와 기초자치단체는 방문자 파악과 진단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방문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대본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 지난해 1127일부터 1227일 사이 방문자 총 2797명 중 현재까지 924명이 검사해 이 중 1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 508명 중 수도권 지역 확진은 346명으로 68.1% 발생 비율은 나타냈다. 비수도권에서도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주요 확진 사례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관악구 종교시설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교인 18, 가족 3명 각각 확진됐다. 성동구 거주시설·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경기 안산시 복지시설 관련 격리 중 1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또 안산시 병원과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는 추적관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7명이다. 용인시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인천 남동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전국의 17개 시·도 중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55, 부산 21, 대구 17, 충북 16, 전북 11, 경북 8, 광주·대전·울산·강원 각각 7, 전남·제주 각각 2, 세종·충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중 발생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인터콥 집단발생 관련 방문자는 총 2797명으로 파악됐다며 그중 924(33.0%)이 검사를 통해 12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 확진자 중 53명이 9개 시·도의 27개 종교시설 및 모임을 통해 총 450명에게 추가 전파돼 BTJ열방센터 관련 총 확진자 수는 576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