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권수정 시의원, 서울시장 출마선언 "서울 전면 수정"

"불평등·기후위기·코로나위기 해결“

2021-01-11     장민호 기자
권수정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11일 "시민들이 불평등위기, 기후위기, 코로나위기, 3중 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며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 서울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 최초의 성평등시장, 최초의 노동자 서울시장이 되겠다"며 "40대 젊은 시장이 역동적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의원은 이날 서울형 주거와 일자리보장제도 도입, 성평등 서울을 위해 젠더정책국 신설, 서울젠더안전진흥원 신설 등을 공약했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인 권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했다.

권 의원이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되면 현 비례대표 시의원직은 당내 후순위에게 물려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