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7호선·GTX- C 연장 ‘순조’···국토부,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돌입

태영건설, 道에 7호선 착공계 제출 市, 덕정역 주변 개발사업 수립 예정

2020-12-28     강상준 기자
양주시는

경기북부 광역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과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 ‘3공구시공사로 선정된 태영건설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에 착공계를 제출, 전 구간 개통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10여년에 걸쳐 세 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어렵게 이뤄낸 사업이라며 운행노선, 운행방식 등 수많은 논의와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얻어낸 값진 결과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총 75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과 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의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약 74.2km를 연결하는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사업 또한 순항 중이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서 ‘GTX 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GTX-C노선 사업비는 총 43857억원으로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추진한다.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운임은 5625, 강남까지는 40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사업자 신청 제출 기한은 고시일로부터 120일이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GTX-C 노선 개통 시 양주 덕정에서 강남(삼성역)까지 27, 청량리역은 25분에 이동이 가능해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