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미군반환공여지 사업자 공모···캠프자이언트·캠프개리오언 총 117㎡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의료와 관광, 교육 등 ‘민간투자 유치’ 시공능력순위 ‘100위 내 건설사 가능’ 회사채 신용평가등급 ‘A 이상인 법인’ 자격·수행능력은 일정 기준 이상 제한 내년 5월10일~14일까지 제안서 접수

2020-12-21     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파주시는 문산읍 선유리 일원의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자이언트(48만㎡)와 캠프개리오언(69만㎡)에 대해 사업자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해당 미군공여지는 지난 1953년 미군에 공여된 뒤, 2004년 미군 철수 후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된 지역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의 제정 후 발전종합계획에 캠프자이언트는 교육연구와 도시개발사업으로, 캠프개리오언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개발사업으로 반영돼 있다.

시는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지역에 필요하고 의료·관광·교육 등이 융합된 우수한 사업제안을 받아 민간투자를 유치할 방침이다.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규정된 사업의 범위 내에서 제안을 받은 후 평가를 통해 사업의 채택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미군반환공여지

한편 시공능력순위 100위 내인 건설사 및 회사채 신용평가등급이 A이상인 법인이 참여토록 하고, 외부회계감사 및 사업보고서를 전자공시하는 법인만 대표법인이 가능토록 하게 하는 등 기회는 확대하되, 자격과 수행능력은 일정 기준 이상인 회사로 제한할 복안이다.

시는 내년 5월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5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은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제안을 받지 못했으며, 최근들어 반환공여지 개발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군반환기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개발사업이 시행되며 승인권자는 파주시장으로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은 1953년 한국정부로부터 미군에 공여돼 2007년 반환된 후 현재까지 미개발 상태로 있어 이번 자유제안공모는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