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영평사격장 피해 대책 마련” 촉구

영평사격장 대책 촉구 성명서 발표, 특별법 제정·조속한 산불원인 조사 촉구

2020-12-10     김성운 기자
박윤국

박윤국 포천시장이 미군 로드리게스(영평) 사격장 훈련으로 지난 수십여 년 동안 피해를 입고 있는 포천지역 주민들을 위해 국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0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손세화 포천시의장, 임종훈 시의원,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발표한 영평사격장 피해 대책 촉구 성명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가진 성명 발표는 영평 지역 피해 실정을 전혀 반영치 못하고 있는 군소음 보상법과 지난 4일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군 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따른 것으로 특별법 제정, 산불 발생원인 조사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포천 시민들은 지난 70여년 동안 국가안보라는 명목 하에 대규모 군 사격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피해를 감내하면서 생활을 해 왔다더 이상 정부에서 피해지역 주민들을 외면해선 안된다. 국가차원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포천 시민들과 군()의 무력충돌에 따른 위기 해소 방안으로서 영평사격장 갈등관리협의회 주관부처를 국방차관에서 국무총리실 격상 영평사격장 지원 특별법(가칭) 제정 영평사격장 피해 대책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