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조광한 시장·시 공직자, 경기도 감사 성실히 받아야”

2020-11-30     한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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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고 있는 남양주시 사태와 관련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시 공직사회는 본분에 충실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이 발표한 성명서에서 조광한 시장과 일부 공직자들의 경찰, 검찰의 수사와 경기도 감사에 대한 거부,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공직자들의 탄원서 제출, 지속되는 언론보도, 남양주 관변단체의 동요 등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남양주시의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집권여당의 시의원들로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음을 통감하며, 남양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72만 남양주 시민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도 사과했다.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공직자의 자세로 품위유지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등 모든 정쟁적 언론보도 및 시위를 즉각 중단하라경기도의 감사, 사법기관의 조사에 공직자의 자세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임하라고 충고했다. 시민의 안녕과 일상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의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성명서는 남양주시와 경기도 간 계속되고 사태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고, 이로 인한 남양주의 어지러운 행정이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