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가족감염 3명·직장동료 전파 2명 등 8명 신규 확진

2020-11-29     장은기 기자
성남시에서

성남시는 29일 오전 0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대 대비 8명(성남#676~683)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를 통한 가족 간 전파 3명, 직장동료 간 전파 2명, 해외입국(일본) 1명, 감염경로 파악 중 2명이다.

시에 따르면 성남#680~681 환자(분당구)는 자녀인 고양#663 확진자가 25일 분당을 방문해 접촉했으며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이 두 사람은 자택 이외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663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27일 확진 판정 받았다.

분당구에 거주하는 성남#683 확진자는 27일 확진받은 성남#667의 가족이다.

중원구에 거주하는 성남#677 확진자는 성남#640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지난 21일 분당구 소재 직장에서 식사 등 일상생활을 통해 접촉했다.

중원구에 거주하는 성남#679 확진자는 강서구 확진자(전국#33214)와 중원구 소재 직장에서 지난 25일까지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일상생활을 통해 접촉했다.

수정구에 거주하는 성남#676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 환자가 10명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가격리 했다.

분당구 거주하는 성남#678 확진자는 27일 일본에서 입국해 수정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정구 성남#682 확진자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성남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모임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가족 간 감염비율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무증상 전파로 감염된 사람이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가족 모두에게 전파해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힘들겠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할 때까지는 가정에서 음식 덜어먹기, 실내 수시 환기, 가족 간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