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0명... 나흘 만에 줄어, “수도권서 절반 이상 발생”

2020-11-29     이복수 기자
23일

사흘 동안 500명대를 기록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줄어들었지만 감염 위험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연일, 모임 자제 등 외출 삼가를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29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50(해외유입 사례는 37명 포함)이 발생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824(해외유입 4587)이라고 밝혔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193명으로 총 27542(81.42%)이 격리 해제돼, 현재 57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3(치명률 1.55%)이다.

17개 시·도 중 울산시와 제주도에서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

지역별 감염자 수는 서울이 146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경기 95, 인천 22, 부산 21, 충북 20, 강원·전남 각각 19, 경남 15명 등이다.

신규발생 총 450명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263명이 발생해, 절반이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명이 발생한 경기지역에선 고양시 13, 용인시 12, 성남·남양주시 각각 8, 부천시와 수원시 각각 5명이 발생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아직도 상당하다연말 모임 등과 같은 행사 참석을 최소화하고, 부득이 사람을 만날 때는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음식 개인별 덜어먹기, 의심 증상 시 신속 검사 등의 방역수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