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수험생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 마련

3일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집중 배차 및 운행간격 단축 등

2020-11-26     이복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가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당일인 123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10분 사이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운행간격을 단축해 운영할 예정으로,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는 수능시험장 경유안내 표지판을 부착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는 3편의 예비차량을 확보해 놓고 비상시 신속 투입할 예정이다.

시와 군·구의 관용차량도 만약에 있을 비상사태에 대비,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대기하도록 했다.

또 택시는 수험생 등교시간대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소와 시험장을 집중 운행하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운동도 전개한다.

특히,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에 등록돼 있는 수험생과 동반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수능시험임을 감안해 당일 아침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수험생이 시내버스나 인천도시철도(1·2호선)을 이용하는 경우 수험표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무상으로 지급해 마스크를 착용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혁성 시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층 더 긴장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