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202명 등 58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차 대유행 후 첫 500명대’

보건당국 “매우 중요한 상황, 모임·약속 미루고 집에 머물러 줄 것”

2020-11-26     남상돈·김삼철 기자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차 대유행 이후 500명대로 크게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83(해외유읍 30명 포함)으로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318(해외유입 4504)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25명으로 총 26950(83.39%)이 격리 해제돼, 현재 4853명이 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7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15(치명률 1.59%)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연천 육군 5사단 훈련병 확진자가 추가돼 68명 발생 등 총 183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80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지역 지인 여행 모임과 관련해서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 발생했다. 성남과 고양에서 확진자 접촉으로 각각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에서도 연수구 유흥주점 등에서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연수구 유흥주점과 관련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국민들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연말연시 행사·모임(수능·성탄절·송년회 등)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므로,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요불급한 모임과 약속을 미루고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