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염병 전담조직 신설 추진... 감염병관리과 신설 조례안 입법 예고

전염병 선제적 방안... 지역 여건 맞는 관리 시스템 구축 예정

2020-11-23     김성운 기자
포천시가

포천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신종 감염병 예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전담조직 신설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관리과 신설을 위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보건소 보건사업과를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정책과를 분리하는 감염병 대응 TF팀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신설될 감염병 대응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와 더불어 미세먼지 등 각종 재난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체계 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행정기구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감염을 조사하게 될 역학조사관 임명에 이어 지난 17일 보건소 감염병 대응 TF6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시는 또 감염병 관리와 함께 대기환경관리에도 관심을 갖고, 친환경정책과 내 대기환경팀을 분리해 환경정책팀과 대기관리팀으로 시 관내에서 발생되는 대기환경에 적극 대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염병관리과 신설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전파되는 각종 전염병 발생에 따른 예방책 일환으로 새로운 조직을 신설해 지역 특성에 맞도록 전염병 예방에 신속히 대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