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개관식... '12월부터 정식 운영'

연면적 4662㎡·지상 2층·지하 1층 규모… 수영장·다목적체육관·북카페 등 갖춰

2020-11-12     권영복 기자
12일

수원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가 준공 1년여 만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12일 영통구 이의동 1183번지에 마련된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박광온(수원 정) 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광교 열림공원 내에 건립된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4662, 지상 2·지하 1층 규모로, 20184월 착공해 201912월 완공했지만, 코로나19로 개관이 미뤄지다, 12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는 시비 96억원·국비 28억원·광교개발이익금 60억원 등 184억원이 투입됐다.

체육센터 1층에는 6레인(25m) 수영장과 어린이 수영장(2 레인), 배드민턴·농구·탁구·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2층에는 북카페와 요가·필라테스·건강체조 등을 할 수 있는 GX(단체운동 공간), 당구장 등이 들어섰다.

북카페에는 어린이 수영장을 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보호자가 어린이가 수영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으며, 야외에는 풋살·족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구장이 마련됐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는 2010년 이후 16개 공공체육시설을 만들며 생활체육도시를 조성하고 있다이제 누구나 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넘어 누구나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체육인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라는 명칭은 시민 공모를 거쳐 선정됐으며, 수원시는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시설의 이용 인원은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하고, GX·당구장은 운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