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조두순 출소... 안산단원경찰서 대응 태세 점검

2020-11-10     김소영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초등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 출소 임박 소식에 각종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2월께 조두순의 출소일을 앞두고 범죄예방진단팀과 안산준법지원센터 합동으로 주변 공원 내 여자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관내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등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사전 훈련에서는 지역 공원에 있는 48개 화장실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21개소를 보수 완료했으며, 길거리 방범용 CCTV에 설치된 카메라 및 비상벨 등이 정상 작동 여부 지도 점검, 공원·전철역·학교·상가에 있는 여자화장실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및 방범 시설 설치 여부 등도 점검했다.

안산단원서 범죄예방진단팀은 기존 생활안전과 CPO 2명에 최근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2명을 추가 배치해 총 4명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