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주민 반대에 부딪힌 이천 푸드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2020-11-04     송석원 기자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먹거리 종합계획인 이천 푸드 플랜과 푸드통합지원센터건립계획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이천시는 지난 10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천시 율현동 15-1 일원에 이천시 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토지주들과 소상공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천시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반대 비상대책위는, 유인물을 통해 일부 공무원과 퇴직공무원의 땅 투기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비대위는 현직 공무원 5명과 최근 퇴직 공무원 1명이 지난 2017년 사전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인다수용계획 과정에도 적극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엄태준 시장은 반대 대책위에서 토지수용계획을 철회하라고 하는 토지를 공무원들이 매입했겠냐며, 정보를 알고 토지를 매입했다는 말은 터무니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천시 율현동 일원에 건립 계획인 이천시 푸드 통합지원센터는 이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모아 선별·포장·저장·출하를 하는 유통시설인 공공급식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레스토랑, 청년창업 공간 등 먹거리 관련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 공간인 로컬복합상생센터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