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매출 67조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

영업이익 12조353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8.8% 늘어

2020-10-29     김정삼 기자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이 67조원에 달하면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이 66조96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도 12조35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4분기 10조8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다.

같은 해 3분기 17조5700억원을 기록한 최고치에 이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순이익은 9조3607억원으로 같은 기간 48.88%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8.4%로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는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