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안성·청주 등 4개 시·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 서명식

2020-10-22     김종대·김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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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안성시·청주시·진천군 등 경기도와 충북의 4개 시·군과 의회는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갖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서명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224개 시·군 시장과 군수, 의회 의장들에 따르면,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대한 서명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 내륙선은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연장 78.8km의 단선철도로 사업비 약 25000억원이 소요되는 철도 사업이다.

수도권 내륙선은 수도권 지역과 중부 내륙 간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시키고, 사업대상지역과 타 지역의 교류 기회를 확대시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또 추진 당시부터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균형발전 비전에 부합하는 노선으로 평가받고 있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국회 토론회, ·관 합동 결의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성시민의 염원인 철도망 구축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4개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이 공동 주최하는 수도권 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기도-충청북도 4개 시·군 공동 국회토론회가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4개 시군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도권 내륙선이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잇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노선이라는 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