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SRC재활병원, 60대 환자 숨진 후 코로나 확진···외래환자도 2차 감염

2020-10-20     장은기 기자
광주시는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선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이 병원에 입원중이던 60대 환자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점심식사 중 음식물을 넘기다 기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태가 위중해 다시 코로나19 검체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6일 1차 검사를 받았을 당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19일 사망 후 나온 검체 결과에서는 확진 판정이 났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은 정확한 사인 분석에 나섰다.

한편 이날 SRC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포함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 병원 외래환자 1명도 확진자와 2차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일 오전 9시 현재 63명(광주지역 55명, 타시군 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