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천 수질, 몰라보게 좋아져’···중앙생명연구원 수질검사 결과 ‘좋음’

2020-10-19     한승목 기자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남양주시 왕숙천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에 따르면 중앙생명연구원이 측정한 수치 결과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2mg/L), COD(학적산소요구량 3mg/L), PH(수소이온농도 8.3mg/L), DO(용존산소 9mg/L), T-N(총질소 5mg/L), TP(인용존량 0.03mg/L)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7일 왕숙천 일대에서 개최된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수질오염원 제거를 위한 현장학습 및 수질정화활동 결과에서 확인됐다.

이번 현장학습은 37.4KM의 왕숙천 총연장에서 12개 지점을 선정해 각 지점 유역에서 20인 내의 주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구리농수산물공사 하천 둔치 일대에서 진행됐다.

현장 활동으로는 하천의 제방, 수변, 수중의 생태교육을 비롯해 하천수를 직접 채수해 PH, DO수질측정기와 현장 수질측정 세트를 이용한 수질 오염도를 측정했다.

앞서 협의회는 이번 활동의 정확도를 위해 지난 8, 같은 지점에서 채수해 중앙생명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1.7mg/L좋음), COD(학적산소요구량 2.4mg/L좋음), PH(수소이온농도 7.2mg/L좋음), SS(부유물질 1.4mg/L매우좋음), DO(용존산소 11.7mg/L매우좋음), T-N(총질소 4.4mg/L매우나쁨), TP(인용존량 0.028mg/L좋음)이라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

이날 협의회는 하천수질을 개선하는 EM흙공 10BOX(500)를 수중에 투척하고 현장 활동결과를 22개 문항의 설문지로 청취하는 등 현장 주위의 정화활동을 마쳤다.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관계자는 왕숙천의 수질이 몰라보게 좋아져 다행이다. 이날 받은 설문 통계에 근거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11개 각 각 지점에서 하천유역 주민들과 협력해 시민들이 상수원 지킴이 활동과 관리기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학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