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악화된 경영환경 극복 위한 정기 임원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이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의 에스에스지닷컴(SSG닷컴) 대표이사 겸직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경영 환경 극복과 경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한편, 온라인 역량 강화 및 온오프 시너지 창출과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전체적으로 임원 수를 축소하고 젊고 실력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했다.

이마트와 SSG.COM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 강 대표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컨설팅사에 근무하며 국내 유통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도 진행해 온 인물이다. 부산 출생인 강 대표는 오산고를 졸업했고 서울대 법학과와 와튼스쿨 MBA를 나왔다.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1994년 농림수산부 식량정책과·농수산물 유통기획과를 거쳤으며 2005년 베인앤드컴퍼니에 입사했다. 2014년부터 소비재·유통부문 파트너로 일 해 오다 이마트 대표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