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마스터 플러스 병원 집단감염···현재까지 N차 감염없고, 확진자 49명으로 늘어

안병용 의정부시장 12일 기자간담회, 사태 해결 최선 밝혀

2020-10-12     강상준 기자
(사진제공=의정부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2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마스터 플러스 재활병원에 대한 진행상황을 밝혔다.

안 시장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호원동 소재 마스터 플러스 병원은 지난 5205 병상 규모로 개원한 후 189명이 입원 중으로, 지난 6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으로, 확진자는 즉시 국가 지정 전문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는 의료진 3, 환자 20, 보호자 및 간병인 24, 작업치료사 1, 의료진의 가족 1명이며, 거주지는 의정부시 17, 서울시 10, 기타 지역 22명으로 의정부시는 확진 발생 직후부터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정부와 경기도 등 관련 전문가 집단 및 역학 조사관들로 구성된 TF팀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확진자들의 동선은 병원 특성상 관련된 동선이 병원 내로 한정돼 있으며 병원 관계자 외 확진자는 가족 1명으로 N차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안 시장은 현재까지는 코호트 및 자가격리 중에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의정부시와 호원 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 병원은 물론, 주변지역까지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실시간으로 발송되는 긴급 재난 문자를 참고해 개인 방역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며, 시장인 저를 비롯한 의정부시 전 직원은 혼연일체가 돼 이번 집단 감염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12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의정부 예술의 전당,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의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17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